'강정호 1안타·1타점' 피츠버그, 시카고 컵스에 4-3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23 11:12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카고 컵스에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2경기 연속으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선발 밴스 월리의 호투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 선발 월리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5삼진 2볼넷으로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시카고 컵스의 제이슨 하멜은 5이닝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츠버그는 2회 말에 선취점을 뽑아냈다. 스탈링 마르테, 페드로 알베레즈가 안타를 쳐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2-0으로 앞서갔다.


3회 말에 피츠버그는 점수를 추가했다. 1사 만루서 알바레즈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했다. 4회 초 시카고 컵스에 1실점했지만 5회 말에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솔로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6회 말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코리 하트가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8회 초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미겔 몬테로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이후 대타 데이빗 로스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1사 2, 3루로 실점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존 에레라와 에디슨 러셀을 각각 뜬공과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해 4-3으로 리드를 지켰다.

9회 초 피츠버그는 마무리 투수로 토니 왓슨을 선택했다. 왓슨은 크리스 데노피아와 호르헤 솔레어를 땅볼로 처리했다. 앤소니 리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