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1실점' LG 장진용, NC전 호투..데뷔 첫 선발승 요건

마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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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진용. /사진=OSEN





LG 트윈스 장진용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3661만에 승리이자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하게 된다.


장진용은 25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72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나성범에게 맞은 솔로 홈런 하나가 옥에 티였다.

1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나갔다.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종호를 3루 강습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나성범과 테임즈를 각각 우익수 뜬공,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장진용은 4회 1사까지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 말과 3회 말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변화구 위주의 볼배합으로 NC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하지만 4회 1사 후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순간에 실점했다. 초구에 던진 체인지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나성범의 스윙에 제대로 걸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테임즈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조영훈과 이종욱을 내야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초 LG 타선은 4점을 추가해 장진용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장진용은 6-1로 넉넉하게 앞선 5회 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는데 박민우를 2루 땅볼 병살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부터는 윤지웅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경기는 6회 말 현재 LG가 6-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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