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LG전 5⅔이닝 8피안타 5실점 부진

마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4.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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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이 시즌 6번째 등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찰리는 26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⅔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 초 세 타자를 공 12개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에 수비 실책 때문에 1점을 준 뒤 호투를 이어갔다. 3회와 4회에 각각 안타를 하나 맞았을 뿐 무난히 넘겼고 5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6회 2사 후부터 갑자기 난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박용택과 이병규(7)를 쉽게 잡아 6회도 가볍게 넘어가는 듯 했는데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병규(9)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 3루가 됐다. 양석환에게도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는 최경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서 대타로 나온 정의윤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안정을 찾지 못했고 오지환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2사 1, 2루에 구원 등판한 임정호가 불을 꺼 찰리의 자책점은 더 불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7회 초 현재 LG가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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