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루키시즌 농구화 7천700만원에 낙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4.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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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7백만원에 낙찰된 조던 농구화. /사진=CBS 스포츠 캡처





마이클 조던(52)이 루키시즌에 신었던 농구화가 무려 71,533 달러(약 7천7백만 원)에 경매에서 낙찰됐다.


CBS 스포츠는 27일(이하 현지시간) "200달러(약 21만 원)에 판매되는 조던 농구화가 71,533달러의 금액으로 경매에 낙찰됐다"라며 "이 운동화는 조던이 신인 시절에 신었던 농구화다"고 전했다.

경매를 주관했던 SCP 옥션은 당초 경매 낙찰가를 5만 달러(약 5600만 원)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매에 나온 조던의 루키시즌 농구화는 예상보다 큰 가격에 낙찰됐다.

ESPN에 따르면 이 농구화는 1984-85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볼보이로 일했던 할리드 알리가 조던에게 받은 것이다. 당시 15살이었던 알리는 1984년 12월2일 시카고 불스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시카고의 라커룸에 가 조던에게 신발을 달라고 요청했다.


알리는 "조던의 신발은 어머니의 옷장에 있었다. 신발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니지 않았다. 어린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도 내가 조던의 신발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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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AFPBBNews=뉴스1





SCP 옥션은 알리가 조던에게 신발을 받았던 날의 정확한 사진은 찾지 못했지만 5일전에 치렀던 피닉스와의 경기 사진은 찾았다. 사진 속 신발은 경매에 나온 신발과 일치했다. 또한 알리가 레이커스에서 일한 사실도 함께 확인한 뒤 조던의 신발을 경매에 올렸다.

이번 조던 농구화는 역대 2번째로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가장 높은 기격에 판매된 농구화는 '플루 게임(1997년 NBA 파이널)'에 조던이 신었던 신발이다. 그 당시에도 볼보이가 조던의 신발을 받았다. 신발은 10만4765달러(약 1억1765만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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