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필 어윈, NC전 4 ⅔ 이닝 4실점..시즌 4패 위기

수원=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02 18:23 / 조회 :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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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어윈(28, kt wiz). /사진=kt wiz 제공



kt wiz의 필 어윈(28)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4패째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어윈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4 ⅔ 이닝 2피안타(1피홈런) 6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팀이 1-4로 뒤진 가운데 등판을 마치며 또 한 번 승리와는 인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피안타는 많지 않았지만, 볼넷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시작이 좋지 못했다. 어윈은 1회초 NC의 선두타자 박민우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후속타자 김종호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어윈은 박민우에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나성범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 4번 테임즈를 상대한 어윈은 좌익수 뜬공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호준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 어윈은 이종욱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어윈의 1회 투구 수는 28개에 달했다. 하지만 어윈은 2회초 지석훈, 손시헌(이상 유격수 땅볼), 김태군(스탠딩 삼진)을 공 8개 만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투구 수를 아꼈다.

이어진 3회초. 앞선 2회를 무난하게 막아낸 어윈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비록 후속타자 김종호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해 1아웃을 따냈지만, 나성범에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또 다시 실점 위기였다. 여기서 어윈은 테임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2사 1, 3루의 상황을 맞게 됐다. 그러나 이호준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비거리 135m)을 허용하고 말았다.

어윈은 후속타자 이종욱을 삼진으로 잘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3회가 아쉬웠지만, 어윈은 4회초 지석훈(1루수 땅볼), 손시헌(중견수 뜬공), 김태군(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팀이 4회말 1점을 만회한 가운데, 어윈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박민우를 3루수 땅볼 김종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나성범에 볼넷,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테임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어윈은 5회를 채우지 못한 가운데,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다행히 자신의 뒤를 이어 등판한 최원재가 이호준을 범타로 처리한 덕분에 추가 실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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