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대현, 한화전 3⅓이닝 5실점 부진..'첫 승 무산'

대전=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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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정대현. /사진=OSEN





kt wiz 선발 정대현(23)의 시즌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정대현은 5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정대현은 4회초까지 총 7점을 뽑아내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았지만 제구력 난조로 첫 승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정대현은 3-0으로 앞선 1회 1사 상황에서 정근우와 최진행에게 연이어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후속 김경언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3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정대현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2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정대현은 3회 선두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에 처했다. 결국 후속 최진행에게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내주며 경기는 동점이 됐다.

이어진 김태균 타석 때는 평범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마르테가 공을 놓치는 불운까지 겹쳐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정대현은 후속 김경언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김회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가까스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정대현은 4회 선두 조인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권용관은 4구 승부 끝에 안타로 내보냈다. 결국 kt는 1사 1루 상황에서 정대현을 내리고 김민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빠르게 변화를 줬다. 정대현은 김민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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