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김, 빠른 정식데뷔 가능성↑..YG, 지누션 피처링 평가 '단번OK'

케이티김, 10일 지누션과 '인기가요' 콜라보 무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5.09 11:48 / 조회 : 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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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김 / 사진제공=SBS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 4'(이하 'K팝스타4') 우승자 케이티김(22)의 정식 가수 데뷔 시기가 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케이티김은 지난 4월 끝난 'K팝스타4'에서 깊은 소울 감성을 전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고, 이후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둥지를 틀었다.

케이티김은 오는 10일 오후 방송될 SBS '인기가요'에 출연, YG에 몸담은 이후 처음으로 정통 가요 프로그램에서 무대를 꾸민다.

최근 들어 YG는 자사 최고 선배 팀인 지누션(지누 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줘' 특별 피처링 무대를 연속으로 선보이고 있다. YG 소속 여가수는 물론 타 회사 여성 뮤지션이 지누션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번 더 말해줘'를 선사하고 있는 것. 케이티김은 이번에 새 피처링 가수로 낙점, 원 보컬 피처링자인 장한나 및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의 산다라박과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의 이수현에 이어 10일 '인기가요'를 통해 지누션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여주게 됐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케이티김이 이번 '인기가요' 나들이를 앞두고, 음악에 있어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YG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의 테스트를 단 한 번에 통과했다는 점이다.


케이티김의 한 측근은 9일 스타뉴스에 "양현석 프로듀서는 케이티김의 '인기가요' 지누션 합동 무대를 앞두고, 케이티김에게 본인만의 소울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여 줄 것을 조언했다"라며 "이후 케이티김은 '한번 더 말해줘' 보컬 및 춤 부분을 연습해 양현석 프로듀서 앞에서 선보였는데, 단 한 번에 '오케이'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양현석 프로듀서는 기존 YG 인기 가수들의 연습 곡과 무대에 대해서도 한 번에 '좋다'는 평가를 내린 적이 거의 없다"라며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케이티김에게 단숨에 긍정적 사인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케이티김이 지누션과 함께 오를 '인기가요'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YG 수장 양현석이 이번 평가로 케이티김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가수 정식 데뷔 시기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앞서 양현석은 케이티김이 'K팝스타4' 우승을 차지한 직후 스타뉴스에 "케이티김에게 YG 식당의 밥도 맛있게 먹고 하고, 회사에 있는 10여 명의 운동 트레이너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단 살도 빼는 등 몸을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게 할 것"이라며 "몸이 건강해지면 목소리의 힘도 더 강해지고 외모도 자연스럽게 예뻐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당시 "케이티김과 케이티김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신곡을 선보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와중에 양현석이 또 한 번 케이티김의 실력과 끼에 만족감을 드러냈기에, 그녀의 정식 가수 데뷔는 더욱 빨라질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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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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