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솔로 아티스트 우즈(WOODZ·본명 조승연)가 데뷔 13년 만에 내놓은 첫 정규앨범 'Archive. 1'(아카이브 원)을 내놓고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USA투데이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4일(현지시간) 우즈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며 그의 음악적 여정과 앨범에 담긴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우즈는 이 자리에서 "나는 하나의 틀에 갇히고 싶지 않다"며 "음악적으로 계속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싶다. 스스로를 돌파해야 하는 상황에 나를 끊임없이 밀어 넣는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퍼포머를 넘나드는 멀티 아티스트인 우즈는 글로벌 스트리밍 11억 회를 돌파한 이력을 가졌다. 이번 앨범 'Archive. 1'은 군 복무를 마친 뒤 발표하는 첫 정규작으로,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USA투데이에 "완성도에서 타협하고 싶지 않았다. 이번이 나 자신을 재정의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앨범 작업은 약 3년 전부터 시작됐다. 솔로 활동 초반에는 대중의 취향을 의식해 음악을 만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진정으로 즐기는 음악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그 탐색 끝에 도달한 장르가 바로 록이었다.
이 변화는 2023년 발매된 EP 'OO-LI'에서 본격화됐다. 수록곡 '드라우닝Drowning'은 2025년 멜론·써클차트 연간 1위를 석권하며 뒤늦게 역주행 신화를 썼다. 2024년 초 군에 입대한 우즈는 복무 중에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0.9점짜리', 즉 1등이 못 된 곡들을 꾸준히 공개하며 창작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 전역 후엔 콘서트 시리즈 'index_00'으로 팬들과 재회했다.
17곡으로 구성된 'Archive. 1'은 록을 근간으로 발라드, 메탈 등 다양한 서브장르를 아우른다. 우즈는 각 수록곡을 본능·감정·관계·정체성이라는 네 가지 카테고리로 개념화하고, "각 곡이 선명한 색깔을 갖고 있으며, 그 색들이 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은 인간 본성의 이중성을, 'CINEMA'는 사랑을 잃은 후의 감정을 담았다.
우즈는 또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과 인간 조승연을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간으로서 조승연은 아티스트 우즈가 이루는 성취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에서 용기를 얻는다는 걸 알기에, 나는 아티스트로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앨범은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전곡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즈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17개 도시를 순회하는 2026 월드투어 'Archive. 1'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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