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 회동' 양현석, 빅뱅 활동 위한 포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5.09 15:47 / 조회 :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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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 사진=스타뉴스


국내 대형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가 KBS 예능국과 만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최근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와 비밀리에 회동을 가졌다.

YG 소속 가수들은 지난 2010년 KBS 가요대축제 캐스팅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이후 KBS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2012년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면서 관계 개선의 물꼬를 텄다.

2013년, 2014년에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1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지누션(지누 션)이 KBS 2TV 간판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화해무드가 조성됐다.

게다가 YG의 수장 양현석이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와 회동을 가지면서 지난 1일 신곡 '루저(Loser)'와 '베 베(Bae Bae)'로 컴백한 그룹 빅뱅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빅뱅의 '뮤직뱅크' 출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이유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뮤직뱅크'는 물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KBS 관련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계획이다"며 "빅뱅이 평소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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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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