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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유창식이 KIA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오후 5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2015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최병연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유창식을 콜업했다.
경기를 앞두고 KIA 김기태 감독은 "유창식을 1군에 올렸다. 유창식은 오늘 경기 중 상황에 따라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 소속이었던 유창식은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당시, 유창식은 투수 김광수, 외야수 오준혁(23) 노수광(25)과 함께 KIA로 이적했다. 올 시즌 유창식은 8경기에 출전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16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유창식은 좋은 투수다. 자기 실력대로 잘 던질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김기태 감독은 전날 패한 것에 대해 "소총 부대가 나섰으나 홈런을 4방 친 넥센을 이기지 못했다. 나도 그런 경기는 처음이었다"라면서 "오늘과 내일, 남은 주말 2연전에서 투수진을 모두 투입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그동안 1점 차 상황이거나 접전 상황에서 역전패를 많이 당했다. 그런 것에 대한 것은 선수들이 잘 알 것이다"라면서 넥센에 유독 약한 것에 대해 "지난 시즌까지의 넥센과의 성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 넥센에 패한 것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