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복귀서 빛난 김병만의 '우정' 그리고 '의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5.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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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왼쪽)과 이수근 /사진=스타뉴스


이수근이 돌아온다.

이수근은 오는 16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6' 김병만 편에 게스트 출연한다. 지난 2013년 12월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고 자숙에 들어간 지 1년 5개월만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수근의 이번 복귀는 상당한 고심 끝에 성사됐다. 김병만이 먼저 출연 제안을 받았고, 김병만이 이수근에게 게스트 출연을 제의한 모양새다. 물론 'SNL코리아6' 제작진의 고충도 엿보인다.

이수근의 방송 복귀는 쉽지 않은 결정. 세간의 시선에 많은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절친' 김병만이 그에게 'SNL' 출연을 권했고 결국 현실화가 됐다.

김병만은 왜 이수근에게 'SNL' 출연을 제안했을까. 꼭 방송 복귀를 시키고 싶었건 것일까. 두 사람은 알려진 바와 같이 힘든 시절을 함께 한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이수근은 자숙 기간이 오래되면서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게 됐고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수입을 충당했지만 가정을 꾸리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결국 이수근의 복귀는 김병만의 우정이 만들어낸 결과인 셈이다.

이수근은'SNL' 제작진과 미팅을 하기도 했으나 최종 결정까지는 시일이 걸렸다. '방송 복귀'에 대한 부담이 그만큼 컸던 것으로도 보인다. 각설하고 이수근의 복귀 뒤에는 친구를 생각하는 김병만의 빛나는 우정과 의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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