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정부, 독도 관련 대책 마련하라" 강력 주장

김장훈 독도문제 대책 마련 기자간담회

김미화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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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김장훈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정부를 향해 독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장훈은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독도문제와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장훈은 "요즘 우울증이 걸릴 것 같다"라며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흥분 할 것 같아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독도와 관련해)나날이 진화되고 있고 전방위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와 외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일본의 행태에 대한 우리나라의 방안과 무기력한 외교 그리고 대통령 정부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 내가 현재 박근혜 정부에 칼을 들이대면 적으로 바뀌고 좌파가 된다.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지금 정부랑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것이다. 듣기 싫은 이야기이고 치부와 무능함을 드러내는 말이지만 들으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오늘 매니저에게 농담처럼 딴 일자리 알아보라고 했다. 할 말은 해야겠다"라며 "원래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10년 동안 정부에 독도와 관련된 해결을 수차례 이야기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결국 일본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시급하게 독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연예계 대표 독도지킴이로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독도아트쇼 월드투어'를 열기도 했다. 또 김장훈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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