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박준형·이범수·휴잭맨 13년차 커플 잇다

배우 배용준(좌), 박수진/사진=스타뉴스

또 한 쌍의 13년차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배용준(43)과 박수진(30)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3살. 얼마 전 결혼 발표를 했던 그룹 god 박준형을 비롯해 배우 이범수, 가수 김경호 등도 모두 13살 차이나는 아내와 행복한 모습을 공개한 만큼 배용준과 박수진에게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god 박준형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박준형은 6월 26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결혼하는 박준형의 피앙새는 13세 연하 승무원이다. 앞서 박준형은 여자친구와 웨딩사진을 촬영하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준형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고백했다. 박준형은 "나하고 성격이 잘 맞고, 웃음을 아끼지 않는다"며 "털털한 성격이라 내가 참 좋아한다"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이윤진(좌), 이범수/사진=스타뉴스

이범수와 아내 이윤진의 나이 차이도 13살 차이가 난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배우와 영어강사로 만났다. 2010년 5월 결혼해 이듬해 11월 딸을 얻었고, 2014년엔 아들까지 얻으면서 화목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지난해 새 신랑 반열에 들어선 김경호 역시 13세 연하 일본인 아내를 맞았다. 김경호의 아내는 남다른 미모의 소유자인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약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경호 /사진제공=나우웨드

할리우드에서도 13년차 커플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 역시 13살 차이 커플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목격되면서 변함없는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크리스 마틴(사진 왼쪽)과 제니퍼 로렌스 /AFPBBNews=뉴스1, 홍보사 제공 '헝거게임:캣칭파이어' LA프리미어 사진

'엑스맨'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휴 잭맨은 13살 연상 데보라 리 퍼니스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휴 잭맨은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했을 때 아내와의 나이차를 묻는 질문에 "실제로 만나면 아내보다 내가 나이가 더 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난 정말 우유부단한 사람인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인생을 통틀어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용준과 박수진은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고,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상태이다.

결혼식은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