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쐐기골' FC서울, 전남 3-0 완파..2연승 질주

서울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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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제압한 FC서울. /사진=OSEN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며 올 시즌 리그 첫 2연승을 질주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에서 전반 12분 터진 에벨톤의 결승 헤딩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FC서울의 몫이었다. FC서울은 전반 12분 코너킥 기회 때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나온 차두리의 헤딩 슈팅을 문전에서 에벨톤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전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FC서울은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치우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전남 수비수 김동철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다급해진 전남은 전반 41분 최효진 대신 이슬찬을 투입하며 오른쪽 측면 수비에 변화를 줬다. 3분 뒤에는 2선 중앙에 배치된 레안드리뉴를 빼고 안용우를 그라운드에 넣으며 득점에 대한 갈망을 내비쳤다.

후반부터 전남은 강하게 FC서울을 몰아 붙였다. 후반 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안용우의 크로스를 이창민이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2분 뒤 전남은 김평래를 빼고 오르샤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무게를 뒀다.

FC서울도 후반 16분 김현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박주영은 후반 30분 상대 진영 중앙에서 넘어온 고명진의 예리한 땅볼 침투패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받았다. 이어 때린 슈팅이 전남 수비수 발에 맞고 흐르자 재차 공을 잡아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차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FC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치며 결국 3-0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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