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한나한, 타격만 보고 데려온 선수 아니다"

목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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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외국인타자 잭 한나한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양 감독은 19일 목동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한나한이 아직 수비를 못 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나한은 캠프 때부터 부상을 당해 2군에서 시즌을 맞았다. 지난 7일에서야 1군에 합류했는데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타격 쪽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올려주며 합격점을 받았지만 아직 수비는 무리다.

양 감독은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은 여기서 수비까지 잘 하는 것이다. 타격에서는 만족하지만 타격만 보고 데려온 선수가 아니다. 수비가 아직 되지 않는 것에 아쉬움은 남아있다. 아직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이어서 "3루에도 언제 투입될 지 아직 기약이 없다. 1루로 몇 번 나갔지만 타구가 별로 가지 않아서 확인이 덜 됐다"고 덧붙였다.

한나한은 이날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정성훈이 1루로 복귀한다. 이에 대해서는 "원래 정성훈이 1루수다. 일주일에 한 두 경기 정도만 지명타자로 빼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진영이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이병규(9)가 우익수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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