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주식계 '웃픈' 농담 "내츄럴엔도텍 주주지?"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5.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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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캡쳐


김구라가 주식 업계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농담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가짜 백수오 논란을 다뤘다.


가짜 백수오 논란이란 최근 여성 갱년기 및 폐경기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던 백수오가 그 성능에 의심의 여지가 많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관련 제품에도 백수오 성분이 없거나 적다고 밝혀진 사건이다. 내츄럴 엔도텍은 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

이날 토론 패널 강용석은 "내츄럴엔도텍은 코스닥 10위권 내에 진입할 정도로 주식 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다. 논란 전까지는 매출이 1000억 원에 육박했다더라"고 소개했다.

이를 듣고 토론 진행자 김구라는 "얼마 전 주식 하는 선배를 만났다. 그 선배가 요즘 주식 업계에 통용되는 농담이 '너 내츄럴엔도텍 대주주라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용석은 웃으면서 "9만원 하던 게 9천원까지 떨어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 코스닥에서 내츄럴엔도텍 주식만 1조 5천억이 증발했고, 가짜 백수오 논란의 여파로 다른 건강기능식품 업체까지 된서리를 맞았다. 코스닥 전체로는 8조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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