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젊은 선수들 좋은 투수에 적응하는 단계"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29 2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 선발 차우찬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1-4로 패했다. 차우찬에게 8이닝 동안 3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삼진도 9개나 빼앗겼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상대팀 좋은 투수에게 적응해가는 단계라 생각한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최근 LG는 주축 베테랑들의 줄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을 대폭 기용하고 있다. 이날 또한 오지환과 이병규(7)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1군 경험이 적었다. 박용택도 종아리가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빠졌고 외야 경험이 별로 없는 백창수가 우익수로 투입될 정도였다.


결국 젊은 라인업은 차우찬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이 없다 보니 이렇다 할 기회도 잡지 못하고 말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