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 /사진=OSEN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황재균은 31일 울산 문수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첫 홈런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이었다. 여기서 황재균은 한화 선발 송은범의 135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만들어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황재균은 팀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세 번째 투수 이동걸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첫 연타석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롯데는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6회말 현재 5-1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