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치, 7일 KIA전 '리드오프' 출격..박준서-김대우 선발

부산=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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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KIA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짐 아두치(30,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7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톱타자에 짐 아두치를 내세웠고, 지난 5일 1군에 합류한 박준서와 김대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훈이 많은 경기를 소화해 체력 부담이 크다"면서 아두치의 리드오프 출격을 예고한 바 있다. 올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8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인 아두치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센스를 바탕으로 롯데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정훈이 빠진 2루수 자리에는 이틀 전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박준서가 들어온다. 지난해 롯데 주장을 맡은 박준서는 지난 6일 KIA전에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지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준서는 이날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마지막으로 김대우는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달 8일 마산 NC전을 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김대우는 약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0(50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1군 성적은 타율 0.200, 2홈런 7타점으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팀이 4연패에 빠진 가운데, 1번 타자로 나서는 아두치와 오랜만에 1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박준서와 김대우가 큰 힘이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아두치(중견수)-김문호(우익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박준서(2루수)-김대우(좌익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베테랑 우완투수 송승준이 출격한다.

한편, 손목이 좋지 못한 손아섭은 이날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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