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1군 복귀전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이재학(25, NC 다이노스)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재학은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첫 선발승과 함께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3.69에서 3.58로 소폭 끌어내렸고, 코칭스태프에게도 믿음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이재학은 "C팀(NC 퓨처스팀-고양 다이노스)에 내려가서 지연규 코치님과 폼 수정을 했다. 1군에서도 폼 수정을 했지만, 경기에 등판해야 했기 때문에 다소 미진했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덕분에 제구와 공 끝이 좋아졌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격려를 보낸 최일언 코치에 대해서도 "경기 전에 최일언 코치님께서 다른 생각하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고 오라고 말씀하셨던 점이 도움이 됐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