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홈런 선두, 시즌 초라 신경 쓰지 않는다"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6.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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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 /사진=OSEN





시즌 20호 홈런을 신고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에릭 테임즈(29, NC 다이노스)가 홈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테임즈는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 팀의 10-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테임즈는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의 세 번째 투수 이재영이 던진 초구 패스트볼(143km/h)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본인의 20호 홈런이 터지는 순간이자, 삼성의 나바로, 롯데의 강민호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테임즈는 "이날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잘 던져줘서 긍정적이다.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팀 동료를 칭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어 홈런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이라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이나 안타를 치고 싶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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