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난타전 끝에 kt 14-10 제압..위닝시리즈 달성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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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kt wiz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회에만 6득점을 올리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14-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넥센은 kt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양 팀 선발은 나란히 조기 강판됐다. 넥센 선발 김정훈은 2⅓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kt 선발 김민수도 3⅔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4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넥센은 1회 선두 김하성이 볼넷과 도루, 포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유재신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넥센은 후속 박헌도가 3루수 땅볼을 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기세를 탄 넥센은 이어 박병호가 적시 2루타를 치며 2-0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3회 kt에 한 점을 내줬지만 4회 다시 2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4회 다시 1실점한 넥센은 5회 타선 폭발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5회 선두 박병호와 유한준이 연이어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김민성이 1루수 댄 블랙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넥센은 이후 윤석민은 1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또다시 블랙이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1득점과 함께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기세를 탄 넥센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후속 대타 고종욱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상황은 1사 만루. 넥센은 김하성이 적시타를 치며 kt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이후 문우람의 안타와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을 추가한 넥센은 총 6득점으로 5회를 마무리했다.

넥센은 6회와 7회 각각 2실점씩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문우람의 솔로 홈런 등을 앞세워 다시 4점을 뽑아냈다. 8회 넥센은 kt에 4실점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넥센은 9회 마무리로 올라온 손승락이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14-1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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