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역대 3번째 메이저대회 3연패!..KPMG 우승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5.06.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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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FPBBNews=뉴스1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은 63만달러(약 7억400만원)를 획득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박인비는 금년 LPGA에서 3승을 달성한 첫 선수가 됐다. 박인비가 기록한 19언더파는 이 대회 역대 최다언더파 타이기록(종전 2010년 크리스티 커, 2011년 청야니)이기도 하다. 박인비는 이로써 리디아 고를 제치고 5개월여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이날 박인비가 기록한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 기록은 1937~39년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을 3연패한 패티 버그(미국)와 2003~2005년 LPGA 챔피언십 3연패의 주인공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세번째 기록이다.

이날 김세영을 2타차로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맞은 박인비는 보기없이 7번홀(파4)과 9번홀(파5) 10번홀(파4) 등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7번홀(파4)에 이어 18번홀(파5)까지 파세이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세영은 3~4번홀 보기에 이어 5번홀부터 4연속 줄버디로 추격에 나섰으나 9번홀(파5)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더블 보기를 범한데 이어 13번홀(파4) 보기까지 겹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20·롯데)는 1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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