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다음달 '화정' 하차.."잘 마무리하고 싶다"

용인(경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6.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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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28회를 끝으로 '화정'에서 하차한다.

'화정'에서 주인공 광해 역을 맡고 있는 차승원은 다음 달 방송되는 28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화정'은 현재 22부까지 방송됐다.


차승원은 25일 낮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최정규 이재동) 촬영지인 경기도 용인 MBC드라미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승원은 "드라마에서 곧 명청 교체시기 혼란기를 겪으며 명에 군사를 파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라며 "광해가 아마 한꺼풀이 꺾이면서 퇴장을 준비하고, 그것을 찬성했던 인조가 등장하며 서인세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극중 이야기를 설명했다.

그는 "광해가 60 넘어 사셨다고 하니 드라마가 마무리될 즈음 흰 머리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고 웃음지었다.


차승원은 이어 "배우 차승원은 정신이 없다. 최근 이사도 했다. 끝나면 영화 촬영이다. 만만치 않다. 백두산까지 간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최대한 체력 안배 하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승원은 "극중 '광해'가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과 비슷. 원만했던 것 같다"며 "퇴장이 중요하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화정'은 조선 광해군 시대 권력 다툼을 그리며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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