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개 허용' 두산 진야곱, SK전 5⅔이닝 5실점 부진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6.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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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야곱.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진야곱이 홈런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진야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1-5로 뒤진 6회초 김명성에게 마운드를 맡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초 출발이 좋았다. 이명기를 땅볼로,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최정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초도 삼자범퇴였다. 브라운에게 탈삼진을 기록한 뒤 이재원과 김강민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박진만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이것이 폭투가 되면서 타자를 내보냈다. 후속 정상호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현과 이명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초 나주환을 땅볼로 처리한 뒤 최정과 브라운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로 몰렸다. 이재원에게 삼진을 솎아냈지만 김강민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박진만에게 안타를 내줬고 정상호의 타석 때 보크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상호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명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3루수 허경민이 번트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는 실책이 나왔다. 어려운 상황서 진야곱은 침착했다. 무사 1, 3루서 나주환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정의 타석 때 이명기를 재빠른 견제로 잡아냈고 최정에게 뜬공을 이끌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6회초 브라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재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박진만을 뜬공 처리했지만 정상호에게 볼넷을 범하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진야곱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김명성이 진야곱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김명성은 김성현을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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