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한화전 2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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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이재학(25)이 3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재학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팀이 2-3으로 뒤진 3회말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난한 출발을 보여줬다. 테임즈의 선제 투런 이후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이용규, 송주호를 각각 범타로 돌려세운 뒤 이성열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2사 이후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이재학은 후속 타자 김태균을 2루수 땅볼로 잠재우고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다.

1회를 잘 처리했지만 2회에는 동점을 내줬다. 이재학은 선두 타자 이종환에게 우전 안타를, 정근우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맞고 권용관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주현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조인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학은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송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쳤다.


3회도 좋지 못했다. 이재학은 선두 타자 이성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이재학은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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