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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스튜어트. /사진=OSEN |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29)가 4회 집중타를 내주며 승리 요건 달성에 실패했다.
스튜어트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 팀이 5-5로 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쳤다.
스튜어트는 1회말 선두 타자 이용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후 송주호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한 뒤 정근우 타석 때 폭투를 범해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정근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데 이어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2회말. 스튜어트는 이종환을 좌익수 뜬공을 잡아낸 뒤 이성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권용관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안정적이었다. 나성범의 선제 투런포로 앞선 가운데, 스튜어트는 주현상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데 이어 조인성, 이용규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는 모창민이 솔로 홈런을 가동하며 스튜어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어트는 선두 타자 송주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정근우마저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태균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스튜어트는 후속 타자 이종환에게 우전 안타, 이성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차례로 내주며 3-3 동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권용관을 중견수 뜬공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 했던 스튜어트는 주현상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도환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맞고 3-5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팀 타선도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지원하며 경기를 5-5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스튜어트는 8회말 시작과 함께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