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모창민 6번 3루수 선발..박민우 휴식"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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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4일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내야수 모창민(30)을 다시 한 번 선발로 내세운다.


김경문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모창민이 선발로 출장한다. 근육 피로증세가 있는 박민우에게는 휴식을 줄 것이다. (모창민이) 전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않았나"고 이야기했다.

모창민은 4일 한화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도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 6월(타율 0.087) 최악의 부진을 겪은 모창민은 이날 활약을 통해 NC 내야진에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모창민은 타격도 그렇지만 수비가 좀 더 아쉬웠다. 수비에서 여러 차례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고, 특히 이 실책들이 여러 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던 만큼 본인이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전날 경기에서는 정말 잘해줬다. 또 모창민이 지난해에 대전에서 굉장히 성적이 좋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대로 모창민은 지난해 대전에서 타율 0.382를 기록했다. 또한 한화를 상대로도 0.354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나타낸 바 있다. 현재 팀이 2연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모창민이 팀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이날 한화전에 이종욱(중견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모창민(3루수)-지석훈(2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베테랑 우완투수 손민한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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