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회복세' KBO리그, 5일 '400만 관중' 돌파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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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전경. /사진=뉴스1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5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체 일정의 53.6%인 386경기를 소화한 '2015 KBO리그'는 5일 잠실, 사직, 수원, 대구 구장에서 열린 4경기에 4만559명이 입장, 총 관객 401만9117명(평균 1만412명)을 기록했다.

쌀쌀한 날씨와 우천 등으로 개막부터 4월까지 1만26명이었던 평균 관객이 따뜻한 5월을 맞아 평균 1만2716명으로 약 26.8% 증가하며 사상 첫 800만 관객에 청신호가 켜진 듯 했으나 5월 말부터 불거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으로 관객 수가 상당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실제 메르스의 영향으로 5월 1만2716명(129경기)이었던 평균 관객 수가 6월 들어 8249명(109경기)으로 약 35%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메르스의 여파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인 6월 말부터 점차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7월 평균 관객 수가 9848명(24경기)으로 6월 대비 약 19% 증가했고 지난달 27일 문학 구장과 4일 수원, 대전 구장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KBO 리그도 메르스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관객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한때 리그 중단을 고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서도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던 KBO 리그가 다시 한 번 후반기 흥행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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