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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NC전이 우천으로 노 게임 선언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 게임 선언이 됐다.
이날 경기는 오후 6시 정각에 이상 없이 진행됐지만, 한화의 1회말 공격 때 급작스러운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6시 19분에 잠시 중단됐다.
이후 비가 조금씩 잦아들며 6시 24분부터 다시 경기가 속개됐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 한화는 이용규와 정근우 등의 안타를 통해 1점을 뽑아냈고 김태균의 2루수 방면 안타를 통해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가 재개된 뒤, 이종환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한화가 리드를 잡은 가운데, 얄궂은 비는 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폭우가 쏟아져 6시 30분에 다시 경기가 중단된 것이었다. 하지만 빗줄기가 잠잠해지며 6시 49분에 다시 경기가 속개됐다.
더 이상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회부터 다시 빗줄기가 거세졌고 오후 7시 18분을 기점으로 경기는 다시 한 번 중단됐다.
비는 더 이상 그치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3번이나 우천 중단을 거친 끝에 오후 7시 49분에 노 게임 선언이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이날 한화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나갔지만, 야속한 비로 인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나가지 못했다. 덩달아 시즌 100안타를 기록,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이용규의 기록도 미뤄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