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前감독,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감독 선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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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호 전 감독이 7일 여자 연예인 야구단 훈련을 앞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스타 제공





양승호(55) 전 롯데 감독이 여자 연예인 야구단 지휘봉을 잡는다.


신일고-고려대를 졸업한 양승호 감독은 해태(KIA 전신), OB(두산 전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난 1986년에 은퇴한 양 감독은 1995년 OB베어스 코치, 두산베어스 수석코치, LG 트윈스 감독대행, 고려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0년 10월 롯데 자이언츠의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양승호 감독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참가할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상비군 훈련도 돕고 있다.

양승호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참가 중인 가수 김창렬(천하무적), 노현태(조마조마), 연기자 김용희(공놀이야), 서지석(그레이트) 등으로 결정됐다. 또 일반인 코치로는 선수 출신 이한상씨(신일고-고려대), 김상규씨(신일고-영남대), 조태상씨(신일고-한양대)가 맡기로 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 7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첫 연습을 가졌다.

첫 연습에는 배우 박지아를 비롯해 여민정, 노수람, 리사, 가수 지세희, 개그우먼 황지현, 퀸비즈 메아리, 지니, 바바의 별하, 에이걸스의 연주, 제인, 혜지, 태린, 모델 김도이, 줌바댄스 강사 이 티파니, 데뷔를 앞두고 있는 희투빈 심혜빈, 박슬빈, 정희원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 및 캐치볼, 수비 훈련 등의 훈련이 약 2시간 30분 동안 계속됐다. 양승호 감독을 비롯한 일반인 코치 3명과 가수 노현태, 배우 서지석 등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지도했다. 특히 초,중,고 및 대학교 감독을 비롯해 프로 감독까지 지낸 양 감독은 성심성의껏 선수들을 지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지원자는 현재 41명(8일 기준)이다. '야구 여신'들인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 홍민정, 홍민희, 신지은, 치어리더 박기량(롯데), 정다혜(LG) 등을 비롯해 개그우먼 홍예슬, 고효심, 허민, 박은영, 안소미, 배우 정혜원, 함민지, 지안, 강소연, 가수 길건, 지민(써스포) 스포츠모델 김정화, 황유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방송 녹화와 KBO리그 및 촬영과 행사 일정 등으로 첫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최고참 지원자인 전 국가대표 천은숙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농구 심판으로 배정돼 참가하지 못했다.

첫 연습을 마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다음 주 부터 매주 두 차례씩 단체 훈련을 하기로 했다. 창단식은 8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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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한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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