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무승부' 김학범 감독 "홈팬들에 승리 선물 못해 미안"

탄천종합운동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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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학범 감독. /사진=뉴스1





FC서울과 무승부를 거둔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FC서울은 8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FC서울은 8승8무5패를 기록하며 승점 32점을 올리게 됐다. FC서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3무)을 질주했다. 반면 성남FC는 3연승 행진을 마감 7승9무5패를 올리며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다. 3승 2무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이기는 모습을 홈에서 팬들에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동점골을 터트린 황의조에 대해서는 "좋은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물론 골은 넣었지만, (전반에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좀 더 침착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에 대해 "현재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루카스만 온전한 상태다"라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좀 더 회복하면 팀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전반전 김두현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30여경기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었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부상을 당하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장학영과 박용지에 대해 "아직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짧다.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고 말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 좀 더 쉬면 좋아질 것 같다. 동아시아대회 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거라 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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