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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달수 / 사진=스타뉴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잇 스타 어워드를 수상한 '천만 요정' 오달수가 "저에게도 판타스틱한 밤"이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16일 오후 7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오달수가 잇 스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오달수는 "저에게도 판타스틱한 밤"이라며 "이번에 '도둑들'을 함께 한 임달화 배우가 회고전을 갖는다"고 축하를 보냈다. 개막식에 참석한 임달화는 벌떡 일어나 오달수를 향해 손키스를 보내 지켜보던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오달수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 관객 여러분에게 더욱 즐거움을 드리는 배우가 되겠다. 폐막까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시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화제 측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상이 이민호, 문채원에게 주어졌다. 부천시민이 가장 보고 싶은 배우에게 주는 '판타지아 어워드'은 정우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신현준 이다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는 개막작으로 프랑스 앙투완 바르두 감독의 '문워커스'가 상영됐다.
올해 부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1일간 45개국 235편의 장르영화를 선보인다. 월드프리미어가 62편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