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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히메네스. /사진=LG트윈스 제공 |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히메네스가 4번 타자로 복귀한다. 대신 양석환과 나성용이 빠졌다.
히메네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져 29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하다 대타로 투입됐다. 히메네스 대신 3루수로 나섰던 양석환이 빠졌다. 박용택이 지명타자로 배치되면서 나성용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아무래도 4번 타자로 나가면 다들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평소대로 하면 되는데 쉽지 않은 모양이다. 투수로 치면 박병호 같은 타자가 나왔을 때 더 긴장이 되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성용은 타격감이 좋았지만 29일 경기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가 삼진만 3번 당했었다.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정성훈과 임훈이다. 박용택과 히메네스, 이진영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하고 오지환이 6번 타순으로 내려왔다. 문선재가 7번 좌익수로 나가고 하위타순은 최경철과 손주인이 맡는다. 선발투수는 소사다.
한편 이에 맞서는 롯데는 황재균과 강민호를 뺐다. 오승택이 황재균의 자리를 대신하며 안중열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