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토 '무패복서' 메이웨더 혼내주겠다 장담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8.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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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AFPBBNews=뉴스1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가 은퇴 전 안드레 베르토(32, 미국)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웨더가 9월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베르토와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996년 프로에 데뷔해 48번을 싸워 전승을 거두며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메이웨더는 5체급을 석권한 현 시대 최고의 복싱 선수다. 메이웨더가 베르토를 꺾고 1승을 추가하면 '전설' 록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49전 49승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메이웨더는 현재 미국 유료방송사 '쇼타임'과의 계약상 한 경기가 남아 있는 상태다. 메이웨더는 지난 5월 파퀴아오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9월에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은퇴경기를 앞두고 있는 메이웨더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9월에 다시 링에 오를 준비가 됐다. 전 세계에 내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할 것이다"면서 "나는 언제나 A-게임(최고의 경기)을 펼쳤다. 베르토와의 경기도 예외가 아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르토는 33전 30승3패를 기록 중이고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잠정 챔피언이다. 그러나 앞선 6경기서 3승3패로 부침을 겪고 있어 메이웨더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베르토는 "메이웨더를 혼내줄 것이다. 메이웨더를 이기지 못했던 48명의 선수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서 누군가는 쓰러질 것이다. 그 사람이 내가 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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