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준형, 자기 공을 던져주길 바란다"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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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준형(22)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상문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로테이션대로라면 원래 이날 선발은 소사였다. 그러나 홈경기이고, NC와의 상대전적도 좋았던 만큼 이준형을 선발로 내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5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이준형은 2013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를 거쳐 kt wiz로 이적했다. 이후 이준형은 지난 4월 20일 트레이드를 통해 LG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친 뒤 5일 NC를 상대로 1군 무대 첫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됐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물론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자기 공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자신이 지닌 능력을 마운드에서 잘 발휘해 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준형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1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187cm, 82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데다 140km/h 중후반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만큼, 향후 LG 선발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LG의 미래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 이준형이 이날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준형과 최동환을 1군으로 불러 올렸고, 내야수 김영관과 신승현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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