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표절논란, 법정行..제작사 "사실무근, 강력대응"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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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영화 '암살'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은 지난 10일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 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최종림은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한다는 점이 저서와 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케이퍼필름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표절시비는 사실무근 인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개봉 22일째를 맞아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넘기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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