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손민한 "마운드에 서는 것만으로도 감사"

목동=국재환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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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 /사진=뉴스1<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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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 /사진=뉴스1





구원으로 등판해 시즌 9승째(5패)를 따낸 NC 다이노스 '베테랑' 우완 투수 손민한(40)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손민한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팀이 5-4로 앞선 3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손민한은 3회에만 2루타 4방을 맞고 4점을 헌납, 5-6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테임즈의 투런 홈런, 이호준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4회부터 6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관록투를 선보이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민한은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한 경기 한 경기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김경문 감독님이 믿고 맡겨 주신 만큼, 베테랑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든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9승을 기록한 손민한은 1승만 더 추가하면 롯데 소속이던 지난 2008년(12승)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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