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무난한 성적?..항상 부족하다"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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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감독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각오를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포항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감독은 무난한 것 없다. 매주 중요하다. 당장 다음 주 두산과 NC를 만나는데 에이스를 상대하게 된다. 어려운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8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9일부터 '강제 8연전'을 치르게 됐다. 그리고 15일까지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했다.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성적이다.

이에 대해 취재진이 '무난한 것 아닌가'하는 말을 꺼내자 류중일 감독은 "무난한 성적인가? 항상 부족하다. 우리는 다음 주 두산과 NC를 만난다. 그리고 그 다음 주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항상 잘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통합 5연패를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겠다는 속내가 내비친 장면이었다.


더불어 류중일 감독은 "다음 주 줄줄이 에이스를 만나야 한다. 당장 오늘 로저스를 만나는데, 다음 주 두산과의 2연전에서는 니퍼트와 스와잭, NC와의 경기에서는 해커와 이재학을 상대한다. 이재학이 아니라면 노성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날 상대하는 로저스에 대해서는 "던지는 것은 봤다. 템포가 빠르고, 다양한 공을 던지더라. 우리 선수들이 맞춰서 쳐야 한다. 공 보고 공 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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