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폭스 "승리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

포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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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 복귀한 제이크 폭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를 1군에 불러 올렸다. 지난 5월 24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84일 만에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그리고 폭스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폭스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 등 모든 과정을 다 소화했고, 이후 취재진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폭스는 "재활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했다. 체중도 빠졌고, 몸 상태도 훨씬 좋아져다. 다시 1군에서 야구를 하게 되어 기쁘다. 내가 다 나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가 불러 올렸다고 생각한다. 부상에 대해서는 생각하면 부담되고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재활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 부분에 대해서는 "재활 과정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길었다. 재활군 코치진들의 스케줄을 매일 열심히 수행했다. 이제 준비가 됐다. 재활하는 11주 동안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훈련했다. 경기가 많이 남은 것은 아니지만, 잘 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 체중도 빠졌고, 몸 상태도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남은 경기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매일 경기에 나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포지션은 상관없다. 감독님이 작전이 많은 분이시기 때문에, 예상이 어렵다. 주어진 대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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