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부' 김무열 "마음과 다른 액션 연기 아쉬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8.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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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무열(33)이 '아름다운 나의 신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종영 인터뷰에서 "종영했는데, 실감이 안 났다. 15일 '신의 한 수'가 '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방송되던 시간(토,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고 있었다. 그 때 종영했다는 게 실감났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드라마 종영 후 근황에 대해 "종영한지 일주일이 됐다"며 "좋은 시간을 보낸 후 거의 누워서 쉬기만 했다. 제가 회복이 좀 더디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돌아보면서 "이 드라마는 감성 액션이었다. 감정, 액션 두 가지를 하려고 하니 사실 좀 힘들었다"며 "또 제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했고, 긴 호흡을 이끌었는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액션의 경우 마음과 달리 몸이 잘 안 따라줬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무열은 극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 있다며 "똥(대변) 신(납치 후 탈출을 위해 차 안에서 대변을 본 장면)이다"며 "기존 작품에서 다루지 않는 장면이었고, 이 장면 때문에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출연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등장했던 대변은 초콜릿으로 했는데, 냄새만 빼고 다 똑같았다"며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지난 9일 종영한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신국은행 기업금융부 과장 김도형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사랑하는 신부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김도형(김무열 분)의 처절한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다.

극중 김무열이 맡은 김도형은 김도형은 사라진 신부 윤주영(고성희 분)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어둠의 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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