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종아리 부상' 이용규, 주말 복귀할 듯"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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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톱타자 이용규(30)가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1군에 돌아온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용규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김성근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용규가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것 같다"면서 "2군 경기는 출전하지 않고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이글스파크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박정수가 던진 투구에 종아리 쪽을 맞았다. 공에 맞은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던 이용규는 곧바로 송주호와 교체됐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한화 측은 "이용규가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었다. 재활 소요 기간이 약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재활 속도는 빨랐고, 부상 이후 약 3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이용규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 3홈런 33타점 79득점 23도루를 기록, 한화의 공격첨병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용규가 돌아옴에 따라 한화는 다시 확실한 톱타자 카드를 꺼내들 수 있게 됐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장기간의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와 16일 포항 삼성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한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에 대해서는 "이날 선발로는 나서지 않는다"고 짧게 언급했다.

지난 5월 23일 kt wiz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폭스는 약 세 달간의 재활 과정을 거친 뒤, 삼성전에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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