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이태양, 기대이상의 피칭 선보였다"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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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한 우완 사이드암 선발 투수 이태양(22)을 극찬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태양의 호투를 발판 삼아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61승 44패 2무를 기록, 3위 두산(59승 46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리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이태양이 너무 잘 던졌다. 기대이상의 피칭이었다. 상대 투수(미치 탈보트)에게 주눅 들지 않았다"면서 "이태양이 청주 출신인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던진 게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충분히 칭찬 받을만한 피칭이었다. 이날 이태양은 6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NC는 이태양의 역투를 발판삼아 2-1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태양도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이태양은 경기 후 "원정 6연전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면서 "포수 김태군의 사인에 따라 적극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이번 주 첫 경기를 잡은 만큼, 한결 편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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