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권혁, OK 할 때까지 쉬게할 것"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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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왼손 불펜투수 권혁.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좌완 불펜요원 권혁(32)에게 좀 더 휴식을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성근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OK 할 때까지, 권혁을 한 3일 정도는 쉬게 해줄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권혁은 전반기 50경기에서 7승 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조금 넘어갔지만 불펜요원으로 76⅓이닝을 소화하는 등, 한화 구원진에서 권혁의 비중은 그 누구보다 컸다.

그러나 권혁은 후반기 1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61로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덧 4.01에서 4.47까지 뛰어 올랐다.


특히 15일, 16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도합 1⅓이닝을 던지며 5실점을 기록하고 2패를 떠안는 등, 권혁의 최근 페이스는 확연하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18일 NC전에서 권혁에게 휴식을 줬고,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권혁의 향후 등판 내용이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에서 돌아온 이용규에 대해 "이날 1군에 올리려 했는데, 무리시키지 않고 주말쯤에 복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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