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3승+나성범 4타점' NC, 한화 6연패 빠뜨려

대전=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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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을 따낸 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6연패 궁지로 몰아넣었다.


NC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와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과 함께 62승 44패 2무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며 53승 55패를 기록, 5위 KIA(54승 53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스튜어트의 호투가 돋보였다. 스튜어트는 이날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승째(2패)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3.88에서 3.49로 끌어 내렸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호준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테임즈마저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한 타석만 소화해 홀로 중심타선을 지켜야했으나, 나성범은 3루타 한 방,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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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사진=뉴스1





선취점은 3회에 나왔다. 2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NC는 3회초 공격에서 한화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2사 이후 나온 대타 모창민의 우전 안타, 나성범의 우익수 방면 1타점 3루타를 통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취점을 얻은 스튜어트도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타선의 지원에 응답했다.

1점의 리드를 이어간 NC는 5회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NC는 이종욱의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통해 1점을 더했다. 이어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나성범이 바뀐 투수 좌완 김기현을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이어 스튜어트가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NC는 7회초 또 한 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반전은 없었다. NC는 스튜어트에 이어 8회에 김진성을 투입해 실점 없이 한화의 공격을 막았고, 9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나성범의 2타점 2루타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점의 넉넉한 리드를 잡은 NC는 9회 1아웃을 잡은 김진성에 이어 박진우를 마운드에 올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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