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청각장애 형제, 장애 딛고 마술로 소통 '감동'

오누리 인턴기자 / 입력 : 2015.08.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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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방송 캡쳐


'스타킹' 청각장애 형제가 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그동안 스타킹이 배출한 스타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한중 매직키드 마술쇼'가 첫 무대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나온 박준빈, 박예준 형제는 불붙은 막대기를 매직스틱으로, 또 매직스틱을 하나에서 두 개로 만드는 등 신기한 마술을 통해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종이새를 진짜 새로 만들기도 해 관객들이 놀라워했다.

하지만 박 형제는 달팽이관 발육부진으로 전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바닥의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고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MC 이특이 "진동을 느끼기 어렵지 않냐"고 하자 형제는 "3년 동안 구간을 나눠 연습했다"고 말해 패널들이 박수를 쳤다.


마지막으로 박준빈 군은 "마술로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배우게 되었다. 엄마한테 처음 보여드렸는데 내 모습을 보고 웃으시자 더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고 말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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