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속출' 신인드래프트, 넥센 최다 5회..KIA 0회

양재=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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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장석 구단주. /사진=OSEN





201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부터 타임이 속출했다. 넥센이 가장 많은 5번을 불렀고 KIA는 한 차례도 타임 없이 거침없이 지명했다.


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2016 2차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고교 602명 대학 273명 해외파 등 기타 9명 등 총 884명이 참여했고 100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이례적으로 1라운드부터 타임이 나왔고 2라운드에서도 두 팀이나 타임을 불렀다.

지명 순서는 kt 위즈를 시작으로 전년도 순위의 역순이었다. 홀수 라운드는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그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1라운드 8순위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됐다. kt 위즈가 전체 1순위로 해외파 남태혁을 지명한 것을 시작으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차례로 선택했다.


LG가 1라운드 7순위로 충암고 투수 유재유, NC가 8순위로 부산고 출신 해외파 정수민을 뽑자 9순위였던 넥센이 타임을 신청했다. 넥센은 고심 끝에 상원고 투수 안현석을 지목했다.

2라운드에서는 17순위였던 롯데와 19순위 한화가 타임을 신청했다. 장고 끝에 롯데는 원광대 투수 김영일을, 한화는 상원고 외야수 이동훈을 선택했다.

3라운드에서는 넥센이, 4라운드에서는 LG가, 5라운드에서는 롯데가 다시 타임을 불렀다. 6라운드에서는 삼성이 처음으로 타임을 요청했고 롯데와 한화도 잠시 고민했다. 7라운드에서는 한화가 62순위로 연세대 투수 김찬균을, 63순위로 KIA가 선린고 내야수 김규성을 뽑자 다음 순서였던 롯데와 두산이 연달아 타임을 신청했다.

또한 kt는 8라운드 마지막과 9라운드 첫 번째인 80순위, 81순위에 두 번 연속으로 타임을 불렀다.

8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타임이 없었던 SK와 NC도 9라운드에서 타임을 요청했다. SK는 9라운드 86순위 지명을 앞두고 고민 후 해외파 외야수 김동엽을, NC는 88순위로 홍익대 내야수 조원빈을 뽑았다.

넥센은 마지막인 10라운드에서도 타임을 신청했다. 92순위에서 타임 이후 선린고 내야수 안준모를 선택했다.

KIA는 1라운드 3순위 최원준부터 10라운드 98순위 광주일고 내야수 유승현까지 10명을 뽑을 때까지 한 번도 타임 없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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