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이용식·문천식·손헌수, 故남성남 마지막 길 배웅

성남(경기)=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9.02 06: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공동취재단


남성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고인의 동료들이 곁을 지키고 있다.


고 남성남의 발인식이 2일 오전7시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분당차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기 위해 개그계 동료들이 발인식이 엄수되는 곳 앞에서 머무르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송해, 이용식은 이날 발인을 앞두고 유족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빈소를 지켰다. 개그계 후배인 문천식, 손헌수도 발인에 앞서 빈소에 머무르며 슬픔을 함께했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 차원의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성남영생원을 거쳐 휴추모공원에 안치된다. 고인의 영원한 콤비 고 남철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1931년생인 고 남성남은 2013년 6월 작고한 고 남철과 콤비를 이뤄 코미디언으로 활약해왔다. 고인은 MBC '웃으면 복이와요'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 행진곡', '폭소클럽' 등에 출연하며 여러 세대의 후배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특유의 만담과 왔다리 갔다리 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몸개그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남철, 남성남은 지난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