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자, "장결희 내년 4월 바르샤로 복귀할 것"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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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근 바르셀로나 유소년 방출 명단 5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장결희(17,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내년 4월 다시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르트의 바르셀로나 담당 기자인 호셉 카프데빌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결희는 다른 선수들과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카프데빌라 기자에 따르면 일단 장결희가 바르셀로나 팀에서 떠나는 건 맞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한 일시적인 이동이다. 장결희는 만 18세가 되는 내년 4월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카프데빌라 기자는 "짐작컨대, 바르셀로나는 이미 장결희가 훈련할 수 있는 팀을 찾은 상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프데빌라 기자의 발언이 사실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장결희도 11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5명 모두 같은 상황이 아니다. 계약도 파기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협력 관계인 하위 팀 임대를 모색 중"이라며 카프데빌라와 비슷한 말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FIFA의 징계에도 불구, 장결희를 끝까지 붙잡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만큼 장결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결희는 한국 U-17 대표로서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FIFA U-17 칠레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한 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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