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스틸야드다!' 김승대, 8월의 세리머니상 수상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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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김승대(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대(24, 포항 스틸러스)가 8월 이달의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올해부터 신설돼 매월 시상하는 '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 8월 선정자로 포항 김승대가 뽑혔다"고 밝혔다.

김승대는 지난 8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김승대는 유니폼에 새겨진 포항 엠블럼을 만진 뒤 손가락으로 그라운드를 가리키는, 일명 '여기가 스틸야드다'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세리머니는 지난 9일부터 12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36.94%를 득표하며 8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됐다. 전북 레오나르도의 '아싸 호랑~나르도' 세리머니는 21.08%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김승대는 "선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더불어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레머니상까지 받게 돼 올해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10월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부산과의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김승대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신라스테이에서 후원하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SHILLA STAY 골 세리머니 상' 후보는 각 구단의 추천을 받아 추려지며, 팬 투표는 매월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홈페이지 및 K리그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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